컨텐츠바로가기

인사말

인사말

우리 사회는 저출산 ·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와 도시재생으로 대변되는 도시 노후화 문제해결이라는 당면 과제 외에도 ‘코로나’라는 장벽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사회적 약자들의 오늘은 더 소외되고 힘들어지고 있어 ‘함께 살아가는 가치’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 누구나, 안전하고 차별없는 환경에서 ‘공존을 위한 변화’를 함께 하는 창의적인 도전의 장인 유니버설디자인센터가 설립되었습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보편적 설계, 범용, 포용 혹은 모두의 디자인 등으로 표현되는 '차별을 없애고 공평한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가치 기반의 디자인입니다.
저는 유니버설디자인센터의 개소의 의미를 ±0 이라 표현하려 합니다. 0의 의미는 부족함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비워냄을 의미합니다.
또한 장벽을 없애고 모두가 차별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의 오늘을 실현하는 센터의 목표를 의미합니다.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서울의 오늘을 살아가는 누구라도 신체, 문화, 정서적 조건에 관계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도시 공간과 서비스의 실현을 시민, 공공행정, 학계,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실현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통한 포용성 있는 디자인 표준, 이를 도시 공간에 적극
도입하는 행정적 지원을 통한 혁신으로 사회에 이로운 영향력을 미치는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이 ’기술‘ 이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로서 자리잡기를 희망합니다.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이러한 함께하는 문화를 ’공감‘이라는 핵심가치로 삼아 시민 공동체와 정서적 교감을 확대하고, 전문가와 전문기관, 행정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디자인을 이로운 영향력으로 전파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유니버설디자인센터의 설립을 지원해 주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신 기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주시는 여러 전문가님, 시민참여단으로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센터장 최령